
18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신정환을 사기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의 부친 김모씨가 전날 경찰에 고소취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김씨는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줄 것처럼 약속하고 돈을 받은 후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달 19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3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김 씨의 아내 이모 씨를 만나 "방송국 PD들을 많이 알고 있다, 현재 출연 중인 방송에 패널로 넣어주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는 신정환이 돈을 받은 뒤 억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한 것. 이후 신정환은 지난 2011년 성탄절 가석방 대상자로 석방됐지만 김씨와 약속을 지키지 않아 결국 김씨가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신정환은 김씨를 찾아가 변제를 약속하고 고소취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고소 취하를 김씨가 아닌 지인이 했기 때문에 고소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수사는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CBS노컷뉴스 조은별 기자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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