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동 스캔들'은 대한민국의 부를 상징하는 청담동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상류 사회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명적인 스캔들을 담은 드라마다.
배우 최정윤이 상류 사회를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청담동 며느리 은현수 역을, 강성민은 현수에게 배신감을 주는 은현수의 남편 복수호 역을 연기한다.
현수와 사랑을 키워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장서준 역엔 배우 이중문이, 청담동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현수의 아랫동서 역엔 임성언이 캐스팅 됐다.
이중문은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아직 방송 전인데도 대본이 빨리 나왔다. 현재 15부까지 나왔고 곧 20부까지 나온다고 들었다. 이 정도면 한 달 치다"라면서 "시청자들이 보기에 편하도록 여유를 갖고, 아침드라마에서 막장일 수도 있는 부분을 배제하고 자연스럽게 흐름을 따라올 수 있게 촬영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윤 역시 "'청담동 스캔들'에는 시청자들의 구미가 당길만한 소재가 있다"며 "대본만 봐도 기존 아침드라마처럼 억지스럽지 않게, 타당성 있게 전개된다. 빠져들어서 볼 만한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들은 각자 아침드라마에 느끼는 매력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최정윤은 "아침드라마가 어려운 장르라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하게 된 이유는 아침드라마가 독하기 때문"이라면서 "정말 많은 시청자들이 좋아해주고,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고 하는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알아봐 주고, 관심 가져주는 작품이 매력있다"고 밝혔다.
이어 "착한 드라마는 좀 심심한데, 독한 드라마하면 저도 정신이 든다"며 "시청자들이 세포까지 자극이 가는 강렬함 때문에 (아침드라마) 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보는 것처럼 나도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중문도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아침드라마의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과거 SBS '당돌한 여자'에 출연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10회 분량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연예계 선배들도 많이 알아줬다"면서 "(그만큼) 피드백이 빠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층이 두꺼운데 그에 비해 피드백이 빠르게 때문에 그런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긴 호흡 속에 끊임없이 캐릭터와 내용이 변화하는 것도 장점이 됐다.
이중문은 "미니시리즈나 주말드라마와 달리 캐릭터들이 바뀔 수도 있고 내용이 변화무쌍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 역할도 많이 바뀔 거라는 기대가 있어서 그런 점이 주는 즐거움이 크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간 아침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임성언도 "이번 드라마 통해 주부 팬들을 많이 확보해서 자리매김을 하고 싶다"며 "비밀을 갖고 있는 캐릭터를 맡았는데 화도 낼 것이고, 현수를 많이 괴롭히기도 할 것이다. 어떻게 받아 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윗동서인 현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생겨 저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캐릭터 변화를 예고했다.
'청담동 스캔들'은 배우 최정윤, 이중문, 강성민, 서은채, 임성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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