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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선행, 패밀리의 유산으로 남다

2014-07-16 07:00

(왼쪽부터)제네비브잭슨과알레한드라잭슨.(출판사블루펀트제공)
(왼쪽부터)제네비브잭슨과알레한드라잭슨.(출판사블루펀트제공)
잭슨 패밀리가 고(故) 마이클 잭슨의 뜻을 이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잭슨 패밀리의 일원인 제네비브 잭슨과 알레한드라 잭슨이 14일 한국 땅을 밟았다. 파키스탄 오지에서 학교를 운영하고 그곳 아이들의 모습을 담는 사진 작가 알렉스 김과 콜라보레이션을 위해서다.

이들은 15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선 활동에 대한 신념을 털어놨다.

제네비브 잭슨과 알레한드라 잭슨은 잭슨 패밀리를 대표해 "잭슨 패밀리 전부가 알렉스 김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앞으로도 하고 싶었던 재능 기부를 알렉스 김 프로젝트를 비롯해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알렉스 김이 출판한 사진집에 대해 "책이 한국말로 되어 있어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좋은 책이니 꼭 읽었으면 좋겠다"며 "이런 좋은 일이 있으면 언제든 참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김 역시 "공항에 마중 나갔는데 사진이 좋다고 말씀하시더라"면서 "두 사람과 같이 지내면서 느꼈던 것은 생각보다 정말 겸손하고 친절하다는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생전마이클잭슨의모습.(출판사블루펀트제공)
생전마이클잭슨의모습.(출판사블루펀트제공)
생전에 활발한 자선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마이클 잭슨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마이클 잭슨의 조카, 제네비브 잭슨은 "마이클이 살아 있다면 아이들을 돕고 사람들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같이 참여해서 기뻐하고, 자랑스러워 했을 것"이라면서 "마이클 역시 살아있을 때 많은 사람을 도와줬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슬픔으로 몰아넣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제네비브 잭슨은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매우 불행한 일"이라면서 "나머지 실종자들 꼭 찾길 바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명복을 빈다고 전해드리고 싶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기자간담회 이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편 이들은 15일 한국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한 뒤 16일에는 파키스탄 오지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알렉스 김의 두 번째 책 '행복하라 아이처럼'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다.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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