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성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 상무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소속팀 전북 현대는 이 경기에 최은성을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며 하프타임에 공식 은퇴식을 한다. 이 경기를 위해 'adieu! 최은성!'이라는 문구와 함께 황금색 배경으로 특별 제작된 입장권은 최은성의 경기 중 사진 속에 프로통산 532경기 출장을 뜻하는 경기 숫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담았다.
최은성은 은퇴 행사로 그동안 그라운드에서 함께한 심판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증정한다. 전북 선수들은 최은성의 유니폼을 입고 입장해 은퇴식을 빛낼 예정이다.
김병지(전남)와 김기동에 이어 K리그 통산 세 번째 5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운 최은성은 1997년 대전 시티즌의 창단멤버로 K리그에 데뷔해 15시즌 동안 대전에서 뛰며 단일팀 선수 개인 통산 최다출장 기록(464경기)을 세웠다. 2012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북에 입단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프로통산 531경기 674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전북은 상주전에 최은성과 관련된 레플리카 및 티셔츠(500경기 기념 티셔츠)를 착용한 팬에 한정해 E석과 N석 무료입장을 하기로 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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