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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 오멸 감독 신작 '하늘의 황금마차'…제49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2014-06-26 09:08

'지슬' 오멸 감독 신작 '하늘의 황금마차'…제49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독립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이하 지슬)를 연출한 오멸 감독의 신작 '하늘의 황금마차'(기획·제작 국가인권위원회, 공동제작 자파리필름, 배급 ㈜영화사 진 진)가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제49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체코에서 열리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는 2000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심사위원대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했고, 홍상수 감독 특별전이 마련돼 '오, 수정' '강원도의 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등이 상영되기도 했다.

또한 이윤기 감독의 '러브 토크'(2005), '여자 정혜'(2005)를 비롯해 김기덕 감독의 '파란문'(1998), '섬'(2000), '해안선'(2002),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박찬욱 감독의 '박쥐'(2009), 정지영 감독의 '남영동 1995'(2013) 등 국내 대표 감독들의 영화들을 꾸준히 초청해 소개하고 있다.

하늘의 황금마차는 여행과 음악을 통한 치유를 그린 로드무비로, 지슬에 이어 제주의 바람, 소리, 돌,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주인공 뽕돌은 백수 후배들을 꼬셔서 하늘의 황금마차 밴드를 결성한다. 하지만 밴드가 재정난에 봉착하자 아버지의 유산이라도 나눠달라고 떼를 쓸 요량으로 둘째 형 동호와 함께 오랫동안 사이가 소원해져 왕래가 없던 첫째 형 석범을 찾아간다.

하지만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지내던 형 석범은 치매가 이미 진행돼 동생들을 알아보지도 못한다. 사촌동생 용필까지 가세한 네 남자는 석범이 정신을 찾기를 바라며 유랑을 시작한다.

영화 하늘의 황금마차는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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