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니아는 22일(한국 시각)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나이지리아와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 패배를 안았다. 아르헨티나와 1차전 1-2 패배까지 보스니아는 2연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불운이 겹쳤다. 보스니아는 전반 21분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가 상대 골망을 가르며 앞서갈 수 있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이 무효가 됐다. 즈베즈단 미시모비치(구이저우)의 침투 패스 순간 제코의 위치가 최후방 수비수보다 앞에 있다는 선심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보면 제코는 분명히 수비수 뒤쪽에서 쇄도를 준비하고 있었다. 명백한 온사이드였다. 보스니아 선수들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뒤집히지 않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경기 후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에서 오심에 대해 지적했다. BBC는 "제코의 골은 부정확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보스니아는 제코가 미랄렘 피야니치(AS 로마)로부터 (미시모비치를 거쳐) 시작된 패스를 놓치지 않았을 때 리드를 잡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제코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깃발로 무효가 됐다"고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그러나 리플레이 화면은 제코의 쇄도가 정상적이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 결정적인 장면 이후 보스니아는 8분 만에 결승골을 내줬다. 피터 오뎀윙기(스토크 시티)가 이매뉴얼 에메니케(페네르바체)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보스니아는 후반 추가 시간 제코의 슛이 상대 골키퍼와 골대를 잇따라 맞는 불운까지 겹쳐 결국 패배를 안았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