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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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 빼면 평균자책점 9.64' kt 불펜 비상...삼성은 김재윤 없이도 2.45로 버텼다

2026-11-05 17:10

박영현 '내가 막았어'. / 사진=연합뉴스
박영현 '내가 막았어'.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삼성 라이온즈 불펜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2차전에서 kt wiz보다 한발 앞섰다.

1승 1패로 맞선 두 팀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삼성이 2.45(11이닝 4실점), kt가 5.63(8이닝 6실점)이었다. 두 경기 모두 한 점 차 승부였다.

kt는 3일 1차전에서 8-0 리드가 8-6까지 좁혀지자 8회 1사 만루에서 마무리 박영현을 일찍 올려 8-7로 겨우 이겼다. 앞서 나온 로건 앨런, 손동현, 김정운, 오원석이 1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박영현은 2차전에도 8회 마운드에 올라 이틀 연속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았다. 박영현을 뺀 kt 불펜은 평균자책점 9.64에 그쳤다. 정규시즌 불펜 평균자책점도 4.68로 4위였다.


삼성은 35세이브 구원왕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선발 원태인을 불펜으로 돌리는 승부수로 버텼다. 원태인은 2차전 9회 1사 2루부터 10회까지 1⅔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이 PO 숨은 MVP로 꼽은 이승민은 2차전 1⅓이닝 무실점, 김태훈은 연장 11회 삼자범퇴로 승리투수가 됐다. 스무 살 배찬승은 12회 1점 차 리드를 지켜 3-2 승리와 함께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올렸다.

3~5차전은 6일부터 대구에서 사흘 연속 열린다. kt는 불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고, 삼성은 4차전 또는 5차전 선발 준비에 들어가는 원태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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