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턴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16강 홈경기를 앞두고 그릴리시의 결장 사유를 '구단 기강 위반'이라고 밝혔다. BBC는 31일(한국시간) 그가 지난 월요일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고 전하며, 경기 전에 이유를 공개한 것 자체가 사안의 무게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결정은 구단 고위층이 내렸고,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도 의견을 보탰다. 모이스 감독은 세부 내용엔 입을 닫았지만 구단 결정을 지지하며, 모든 선수가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의 가치관을 따른다고 강조했다.
에버턴은 그릴리시 없이 뉴캐슬을 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그의 자리인 왼쪽 측면에선 20세 타이리크 조지가 활기찬 플레이를 펼쳤다. 8강에선 아스널을 꺾은 4부리그 플리트우드 타운을 만난다.
그릴리시는 2021년 애스턴 빌라에서 맨시티로 옮기며 1억 파운드 시대를 열었고, 2023년 트레블에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후 입지를 잃고 지난해 에버턴으로 임대됐다가 올해 1월 발 골절로 시즌을 접었다.
이적시장 마감 1시간 전 다시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지만, 올 시즌 8경기에서 공격포인트가 없고 지난 주말 아스널전엔 질병으로 결장했다.
31세인 그는 여전히 흐름을 바꿀 힘이 있지만 하락세가 뚜렷하다. 에버턴에서도 실패하면 내리막은 더 가팔라질 수 있다. 에버턴은 11월 3일 뉴캐슬과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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