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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숙원 풀었다' 밀워키,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미저로우스키 무실점 역투·MVP 콘트레라스

2026-10-29 13:45

밀워키 브루어스가 창단 58년 만에 처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연합뉴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창단 58년 만에 처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연합뉴스
58년을 기다린 밀워키 브루어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이 탬파베이 원정에서 완성됐다. 밀워키는 29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5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4-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정상에 섰다.

1969년 시애틀 파일러츠로 출발해 이듬해 밀워키로 옮긴 뒤 처음 맛본 우승으로 기록됐다. 아메리칸리그 시절인 1982년엔 세인트루이스에 3승 4패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는 정규시즌 103승 59패로 30개 구단 최고 승률(0.636)을 찍었고, 가을야구도 11승 2패로 압도했다.

2회초 브라이스 투랑의 2루타에 이어 쿠퍼 프랫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4회엔 탬파베이 선발 드루 라스무센이 물러난 뒤 프랫, 개럿 미첼, 데이비드 해밀턴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탰다. 6회엔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2루타와 프랫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9회말 2사 후 챈들러 심프슨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시리즈 MVP는 콘트레라스에게 돌아갔다. 포스트시즌 타율 0.373(51타수 19안타), 3홈런, 9타점을 올렸고, 고비마다 ABS 챌린지를 성공시키며 마운드를 이끌었다.

득점에 성공한 윌리엄 콘트레라스. / 사진=연합뉴스
득점에 성공한 윌리엄 콘트레라스. / 사진=연합뉴스


리그 최고 구속을 자랑하는 선발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는 5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1차전에 이어 승리투수가 됐다. 6회말 2사 후 종아리 경련으로 내려갔다.

1998년 창단한 막내 구단 탬파베이는 2008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에서도 우승을 놓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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