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아리엘 후라도는 2년간 정규시즌 24승을 거뒀지만 포스트시즌 4경기(선발 3경기) 21이닝 평균자책점 4.29에 승리 없이 3패다. 선발로 나선 세 경기 모두 6⅔이닝 이상을 버티고도 승운이 없었다.
1차전 패배에 선발 크리스 페덱이 5회도 못 채운 만큼 어깨가 더 무겁다. 지난해 197⅓이닝, 올해 어깨 부상으로 두 달 넘게 빠지고도 150이닝을 던진 이닝 소화력이 필요하다.
올해 KIA전엔 대구에서 7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패가 없었다.

천적 활용도 관심이다. 후라도는 나성범과 김호령에게 3타수 2안타씩 맞았다. 1차전 대수비로만 나선 김호령의 기용은, 박정우·박재현 테이블세터가 9타수 무안타였던 터라 더 주목된다.
삼성에선 1차전 4타수 무안타의 구자욱이 올러를 상대로 7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강했다.
변수는 최형우다. 박진만 감독은 2안타 빈공 뒤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햄스트링 부상의 타격 1위 구자욱이 지명타자를 맡으며 벤치에 앉았던 최형우는 1차전에 대타 기회조차 없었다.
수비 부담을 안고 선발로 나서면 타선에 무게가 실리지만, 올러에겐 7타수 1안타 5삼진으로 약해 고민이 깊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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