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주장 손흥민(LAFC)의 리더십에 불만을 드러내며 9~10월 4연전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전 뒤 '은퇴 소동'을 벌였다. 황인범이 은퇴 뜻은 없다고 밝혔지만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고, 네 선수 모두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표팀 주축인 넷 모두 발탁 가능성이 크지만, 김민재는 22일 아스널전 전반 뒤 교체되고 26일 프라이부르크전엔 결장하는 등 부상 중이다. 모레노 감독은 유럽에서 곧장 도하로 가며 손흥민이 있는 LA는 들르지 않는다.
경쟁은 더 치열하다. 홈 4연전에 30명을 뽑았던 9~10월과 달리 원정 2경기라 26명 안팎이 예상된다. 여기에 월드컵을 다녀온 뒤 아시안게임에 차출돼 지난 소집에서 빠졌던 엄지성(스완지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금메달 멤버들도 경쟁에 가세한다.
모레노 감독의 마지막 지휘가 될 수도 있다. 임시 감독 계약은 11월까지로, 내년 1월 7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연장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러나 개최국 사우디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으며 대회 1년 연기설까지 나왔다. 아시안컵이 제때 열리지 않거나 공석인 축구협회장 보궐선거가 연내 치러지면 새 회장 체제에서 정식 감독을 뽑을 수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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