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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수비상, 유틸리티 신설로 최대 10명 시상...여러 포지션 소화한 선수도 수상 기회

2026-10-17 10:21

LG 구본혁 / 사진=연합뉴스
LG 구본혁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여러 포지션을 오가는 '멀티 수비수'도 이제 상을 받는다. KBO는 16일 ‘2026 ADT캡스 KBO 수비상' 후보 164명을 발표하며 유틸리티 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2023년 신설돼 4회째인 수비상은 포지션별 9명에서 최대 10명으로 늘었다. 후보는 투수 100명, 포수 14명, 1루수 5명, 2루수·3루수·유격수·중견수 각 7명, 좌익수 8명, 우익수 6명, 유틸리티 3명이다.

유틸리티 후보는 총 540이닝 이상, 3개 이상 포지션에서 각 50이닝 이상 수비한 선수다. 중복 수상은 안 돼, 수상 예정자가 다른 포지션에서도 뽑히면 유틸리티는 시상하지 않는다. 투수는 48이닝 이상, 포수는 72경기 이상, 내·외야수는 해당 포지션 720이닝 이상이 기준이며, 두 포지션 이상 기준을 넘기면 가장 많이 뛴 포지션 후보다.

10개 구단 단장·감독·코치 투표(75%)와 스포츠투아이 수비 기록 점수(25%)를 합산하며, 투표인단은 소속 팀 선수를 뽑을 수 없다. 수상자는 11월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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