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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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다 졌어' 믿었던 야마모토, 조기 강판, 4번타자 오타니 4타수 무안타 2삼진 침묵...2차전도 밀워키에 내줘, 작년과 정반대 분위기

2026-10-13 09:47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다저스가 또 무너졌다. 믿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조기 강판됐고, 4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2차전에서 4-7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0승 2패. 지난해 밀워키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다저스가 올해는 정반대의 상황에 놓였다.

야마모토의 부진이 뼈아팠다. 기대했던 에이스의 역할을 해내지 못해 경기 초반부터 마운드 운영에 부담이 커졌다. 야마모토는 2⅔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도 답답했다. 특히 오타니의 침묵이 아쉬웠다. 4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네 차례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삼진 두 개를 당했다. 장타 한 방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타자지만 이날은 밀워키 마운드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다저스 타선 전체도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3안타의 빈공이었다.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다저스는 지난해 NLCS에서 밀워키를 4연승으로 제압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는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오히려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7전 4선승제에서 2패는 결코 가볍지 않다. 다저스는 남은 경기에서 4승을 거둬야 월드시리즈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제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부터 반격에 나서야 한다. 야마모토의 조기 강판과 오타니의 침묵이 반복된다면 반전은 쉽지 않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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