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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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국대 은퇴설’ 정말인가?…성난 팬들, 소속팀 SNS 찾아가 “국대 하지 마라” 성토, 사실 여부 직접 밝혀야

2026-10-13 07:33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김민재를 둘러싼 '국가대표 은퇴설'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논란은 급기야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SNS로까지 번졌다. 일부 팬들은 뮌헨 게시물을 찾아가 김민재에게 "국가대표 하지 마라"는 취지의 댓글을 남기며 성토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김민재가 실제로 국가대표 은퇴를 결심했는지, 대표팀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과의 불화설을 비롯해 선수들 사이의 갈등을 주장하는 이야기까지 확산하고 있지만, 온라인에서 퍼지는 의혹을 모두 사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논란을 가볍게 넘길 수도 없다. 김민재는 과거에도 국가대표보다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발언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2023년 3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한 뒤 "힘들다. 멘털적으로도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라며 "대표팀보다는 이제 소속팀에만 좀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발언은 대표팀 활동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며 논란을 불렀다.

김민재는 다음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발언이 잘못 전달됐다며 사과했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었지만, 국가대표 핵심 수비수가 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사실 자체가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최근에는 단순한 은퇴설을 넘어 대표팀 내분 의혹까지 확산하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김민재가 실제로 은퇴를 고민하고 있는지, 대표팀 관계자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당사자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은퇴설이 사실이 아니라면 직접 부인하고, 실제로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면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

국가대표는 선수 개인의 선택이지만, 김민재는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다. 팬들이 그의 입장을 궁금해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과거 발언까지 다시 조명되는 상황에서 침묵이 이어진다면 추측과 비난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은퇴 의사를 직접 밝히지 않은 선수를 이미 대표팀을 떠나기로 한 사람처럼 몰아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소문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김민재 본인이 사실 여부를 직접 밝히는 일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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