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LCS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무키 베츠는 34세, 프레디 프리먼은 37세, 윌 스미스는 31세, 오타니 쇼헤이는 32세다.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는 33세, 맥스 먼시는 36세, 키케 에르난데스는 35세다. 카일 터커는 29세, 앤디 파헤스는 25세다.
이들 9명의 만 나이를 합산하면 292세, 평균은 약 32.4세다. 평균 32세를 훌쩍 넘는 베테랑 중심의 타선이다.
물론 나이가 많다고 곧바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경험은 단기전에서 강점이 될 수 있고, 노련한 타자들은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나이만으로 선수의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야구는 긴 시즌을 치러야 하는 스포츠다. 체력 소모와 부상 위험을 관리해야 하고, 해마다 기량을 유지하는 일도 쉽지 않다. 특히 주축 선수 여러 명이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면 구단으로서는 현재의 전력뿐 아니라 앞으로의 선수 구성도 고민해야 한다.
다저스는 당장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스타 군단이다. 하지만 화려한 이름값만으로 미래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베테랑들이 지금의 기량을 얼마나 유지하느냐,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
한편, 다저스는 12일 NLCS 1차전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2로 패했다. 타선은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주전 타자들의 침묵도 이어졌다. 베테랑 중심의 타선이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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