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성호는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승리해 2014·2018·2022년에 이은 4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준결승 상대는 중국-태국전 승자다.
소속팀 일정으로 21일 합류한 이영준이 원톱으로 나섰다. 2선엔 양민혁(베스테를로)·이현주(아로카)·배준호(스토크시티), 중원엔 주장 이기혁(강원)과 강상윤(전북)이 섰다.
수비는 조별리그와 같은 김지수(브렌트퍼드)·최석현(울산)·신민하(강원)·배현서(경남)가 맡았고, 골문은 김준홍(수원)이 지켰다.
첫 골은 전반 15분 나왔다. 김지수의 롱패스를 받은 이현주가 수비수를 따돌리고 올린 크로스를 이영준이 머리로 받아 골문 구석에 꽂았다.
이후 흐름은 답답했다. 35분엔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레반투언에게 허용했지만 오프사이드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엔 양민혁 대신 엄지성(스완지시티)이 들어갔다. 패스 실수로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곧 공세를 폈다. 후반 22분 배준호, 24분 엄지성의 슈팅은 선방에 막혔고, 30분 이영준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추가골은 수비수 김지수의 몫이었다. 후반 32분 세트피스에서 신민하의 슈팅이 굴절되자 공격에 가담한 그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이영준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배준호와 교체된 김명준이 일대일 기회에서 내준 패스를 골대 왼쪽 좁은 각도에서 밀어 넣었다.
마침표는 김명준이 찍었다. 후반 43분 배현서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엄지성에게 연결한 공을 받아 마무리했다. 앞선 두 경기에 이은 득점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