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커는 23일(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2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토미 에드먼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진루 직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필드에 무릎을 꿇었고, 결국 자진 하차해 대주자 알렉스 콜과 교체됐다. 다저스 구단은 터커의 교체 사유를 '요추(하부 허리) 경련'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오프시즌 4년 총액 2억 4,000만 달러(연평균 6,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터커는 이번 부상으로 '먹튀' 우려를 더욱 키우게 됐다.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부진은 물론 단 6개의 홈런과 OPS .707에 그쳐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건강 관리까지 실패하며 전력에서 이탈할 수도 있게 됐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부상자로 신음하고 있는 다저스는 터커의 이탈로 외야진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키케 에르난데스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어 외야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터커가 당장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라이언 워드와 알렉스 콜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에르난데스가 24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시작해 복귀를 앞두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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