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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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도 어깨도 빛났다' 한화 허인서, 공수겸장 포수의 진가

2026-06-07 10:19

허인서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허인서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방망이도, 어깨도 모두 빛난 하루였다. 한화 이글스의 포수 허인서 이야기다.

허인서는 6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후속타 불발로 다소 빛이 바랜 면도 있었지만, 안타로 타격감을 꾸준히 이어간 점이 돋보였다.

백미는 8회초였다. 2-2로 맞선 2사 1,3루에서 허인서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루 주자 페라자와 1루 주자 노시환을 모두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온 결정적 장면이었다.


수비에서는 특유의 강견이 위력을 발휘했다. 5회말 2사 1,3루 위기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황성빈을 잡아냈고, 6회말에도 전민재의 삼진에 이어 도루를 노리던 레이예스를 저지하며 두 차례나 상대의 추가 기회를 끊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허인서는 진정한 공수겸장 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은 시즌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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