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은 1일(현지시간) 36세의 다비데를 1군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으며,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다비데는 아버지 카를로 곁을 지켜온 든든한 조력자로 잘 알려져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다섯 차례나 제패한 최다 우승 지도자이자, 유럽 5대 리그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명장이다.
다비데의 지도자 경력은 2012-2013시즌 아버지가 이끌던 파리 생제르맹에서 시작됐다. 2016년에는 정식 자격증도 없이 아버지 밑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석코치를 맡으면서 '아빠 찬스'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에서 스포츠과학을 전공한 그는 꾸준히 실력을 쌓으며 아버지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스코틀랜드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이 된 아버지를 따라 수석코치로 합류했다가, 두 달 만에 브라질 1부 보타포구 감독으로 정식 데뷔했다. 다만 팀이 리그 6위에 머물면서 부임 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해임돼 첫 감독 이력은 짧게 끝났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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