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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7이닝 호투' 키움, 8연패 끊고 SSG는 13연패 수렁...히우라 역전포가 가른 명암

2026-06-02 22:10

알칸타라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알칸타라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기나긴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온 쪽과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 쪽의 명암이 한 경기에서 엇갈렸다. 8연패에 시달리던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13연패의 늪으로 밀어넣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키움은 2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를 12-6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연패를 끊은 최하위 키움은 21승 1무 34패가 됐고, SSG는 13연패에 빠지며 22승 1무 31패로 주저앉았다

승리의 토대를 놓은 것은 선발 라울 알칸타라였다. 7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으로 SSG 타선을 버텨내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3안타로 불을 지폈고, 히우라와 김건희가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기선을 잡은 쪽은 SSG였다. 1회 최정의 적시 2루타로 앞서나갔지만, 키움은 3회 안치홍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히우라의 역전 투런포로 흐름을 가져왔다


케스턴 히우라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케스턴 히우라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린 것은 7회였다. 김웅빈과 김건희의 연속 솔로포에 이어 임병욱의 적시 땅볼, 이형종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며 8-1로 달아났다. SSG 선발 베니지아노는 6.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SS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7회 오태곤의 추격포에 이어 8회에는 최정과 김재환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5-8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키움은 9회 최주환과 권혁빈의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는 빅이닝으로 12-5를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 최지훈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따라갔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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