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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만장일치의 위엄' 웸반야마, NBA 올해의 수비 선수 역대 최연소 수상

2026-04-21 10:51

빅토르 웸반야마 / 사진=연합뉴스
빅토르 웸반야마 / 사진=연합뉴스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NBA 수비왕 역사의 한 페이지를 통째로 새로 썼다.

NBA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올해의 수비 선수(DPOY)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웸반야마가 1위 표 100%를 쓸어 담아 만장일치로 수상자가 됐다고 공표했다. 경쟁자인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과 어사르 톰프슨(디트로이트)을 완벽히 제친 결과이자, DPOY 역사상 최초의 만장일치 선정이었다.

기록은 하나 더 따라붙었다. 만 22세의 웸반야마는 이 상을 받은 역대 최연소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키 224㎝의 장신 센터 웸반야마는 신인이던 2023-2024시즌 신인상 수상에 더해 DPOY 투표 2위에 오르며 이미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DPOY 수상으로 그는 데이비드 로빈슨·마이클 조던에 이어 신인상과 수비상을 모두 거머쥔 선수 명단에 합류했다.

데뷔 초기에는 잦은 부상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으나, 이번 시즌에는 65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완벽히 몸 상태를 회복했다. 블록슛 부문 1위까지 차지하며 상대 공격수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그의 존재감 덕에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강력한 MVP 후보이기도 한 웸반야마는 현지 인터뷰에서 "스포트라이트는 내게 쏠리지만 나는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다. 동료들과 코치진이 없었다면 이 상은 결코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공을 팀에 돌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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