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최전방 중앙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공식전 2골 11도움에 머물렀다. 직전 포틀랜드 팀버스전에서 입단 후 첫 결장을 기록했던 LAFC는 이날까지 2연패에 빠지며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16)로 내려앉았다. 반면 새너제이는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승점 21로 동률을 이루며 득실 차를 4골까지 좁혔다.
옛 토트넘 동료였던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의 맞대결로도 눈길을 끈 경기였다.
초반 주도권은 새너제이가 잡았다. 전반 2분 부다의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막아내며 한숨을 돌린 LAFC는 속공으로 반격에 나섰다. 손흥민도 전반 18분 중거리 슈팅, 33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문전 공략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분 논스톱 발리슛과 포티어스의 패스를 받은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와 수비벽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기회를 놓친 대가는 혹독했다. 후반 8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부다가 오른쪽에서 어려운 각도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3분 뒤에는 베르너가 직접 상대 패스 미스를 가로채 단독 돌파로 MLS 데뷔골까지 꽂아 넣었다.
후반 13분에는 프레스턴 저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이를 걷어내려던 포티어스의 발끝에 맞아 자책골로 변했다. 순식간에 0-3이 됐다.
LAFC는 후반 29분 부앙가의 측면 크로스가 수비수 로버츠의 발에 굴절되며 들어간 상대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추격 의지는 오래가지 않았다. 부다가 후반 35분 침착한 오른발 마무리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
결국 LAFC는 끝까지 자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홈 팬들 앞에서 1-4 참패를 맛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