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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3파전' 웸반야마-길저스알렉산더-요키치...NBA 현역 최고 자리 놓고 정면 충돌

2026-04-20 20:28

NBA '현역 최고'의 자리를 놓고 세 거성이 격돌한다.

NBA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각 부문 개인상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최대 관심사인 MVP 부문에는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길저스알렉산더는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고, 이미 세 차례 MVP를 거머쥐었던 요키치는 또 한 번 왕좌를 노린다. 여기에 리그 판도를 뒤흔든 '신인류' 웸반야마까지 합류하며 시상식 흥행이 예고됐다.

개인 성적도 각자 뚜렷하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평균 31.1점·야투 성공률 55%로 득점 본능을 과시했고, 요키치는 평균 27.7점 12.9리바운드 10.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 역사상 처음으로 리바운드·어시스트 전체 1위를 동시에 석권하는 대기록을 썼다. 웸반야마는 경기당 25점 11.5리바운드를 찍으며 데뷔 3년 차에 최종 후보 반열에 올랐다.

빅토르 웸반야마 / 사진=연합뉴스
빅토르 웸반야마 / 사진=연합뉴스

웸반야마의 질주는 수비에서도 이어진다. 3시즌 연속 블록슛 1위를 차지한 그는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스틸왕' 어사르 톰프슨(디트로이트)과 '올해의 수비수(DPOY)' 자리를 다툰다.


올해 신설된 '클러치 플레이어' 부문 최종 후보로는 길저스알렉산더,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저말 머리(덴버)가 선정됐다. 이 상은 경기 종료 5분 전·5점 차 이내 접전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돌아간다. 에드워즈는 65경기 출전 규정을 채우지 못했지만 코칭스태프 투표로 진행되는 특성상 예외적으로 후보에 포함됐다.

루카 돈치치와 케이드 커닝햄 역시 부상 등으로 65경기 최소 출전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리그에 제기한 '특별 예외 조항'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져 시상대 후보 자격을 유지했다. MVP 최종 3인에는 들지 못했으나 투표 자격이 회복된 만큼 올-NBA 팀 선정에는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기량발전상(MIP)은 제일런 듀런(디트로이트), 니킬 알렉산더워커(애틀랜타), 데니 아브디야(포틀랜드)가 경쟁한다. 신인왕 후보에는 쿠퍼 플래그(댈러스), 콘 크니플(샬럿), VJ 에지컴(필라델피아)이 올랐다. 올해의 감독상 후보는 조 마줄라(보스턴), 미치 존슨(샌안토니오), J.B. 비커스태프(디트로이트)로 압축됐다.

NBA 사무국은 이번 주부터 각 부문 수상자를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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