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 측은 "지난해 문체부 거점조직형 사업으로 선정돼 진행한 '2025 무주 태린이 문화페스타'가 적정 예산 구조 내에서 많은 참여 규모와 높은 참가자 만족도를 동시 달성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며 "이는 올해 후속 개최의 기대감을 크게 높이는 뜻 깊은 결과"라고 16일 자평했다.
해당 사업은 사단법인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주최 및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로 국비(문화체육관광부) 1억 7500만원과 7500만원의 지방비 등 총 2억5000만원의 사업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25년 5월부터 9월까지 태권도성지인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국민체력센터와 태권도원 일대에서 열렸다.
개최 시기 선택도 긍정적 사업 평가에 한 몫 했다. 주최 측은 지역사회 활성화와 시너지 증대를 위해 지역의 대표 행사인 '무주반딧불축제' 기간과 같은 9월 중순에 맞춰 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전국 각지에서 행사장 찾은 공식 인원만 1200여명으로 집계되며, 만족도 조사결과 92점(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사전교육 프로그램도 눈 길을 끌었다. 지난해 5월부터 9월초까지 20회에 걸쳐 분산 개최된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는 관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경락품새 특별강좌로 진행됐다. 특히 태권도 수련 여부와 관계 없이 노년 층 참가자들의 재각각 체형 등을 고려한 맞춤형 강좌가 큰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연맹 측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사전교육 체험의 기회를 기존 20회에서 50회로 확대 운영하는 등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그밖에 체성분 분석과 자세교정, 체형관리 검사 등을 통해 시니어 참가자들의 참가 전후 수치화를 통해 참여 만족도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는 "세계 속의 태권 도시 무주군의 상징성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서는 영유아와 시니어 등 특화 계층의 프로그램 참여와 융합 콘텐츠 접목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태권도품새 경연 외에 태권줄넘기, 태권체조 등을 추가해 흥미를 제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학부모들이 동반 참여하는 가족 단위 참가 팀이 늘어날 수 있도록 무주 태린이 문화페스타가 열릴 행사장 인근에서 펼쳐지는 반딧불축제와 연계한 지역문화 체험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전북도와 무주군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덧붙였다.
1996년 독일에서 발족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태권도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유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집중력 개선과 가족 간의 화목 도모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최근에는 경락품새와 실버힐링품새, 브레인태권도 등 태권도 융합 콘텐츠 연구 개발과 전파 등에 앞장 서고 있다.
[유정우 마니아타임즈 선임기자 / ked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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