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SK를 105-76으로 완파했다. 정규리그에서 SK가 소노에 4승 2패로 앞섰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였다.
SK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석연치 않은 플레이를 펼치며 고의로 4위로 내려앉아 소노를 PO 상대로 택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KBL은 전희철 SK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경기 흐름을 가른 건 정규리그 MVP 이정현이었다.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폭발시키며 소노가 48-36, 12점 차로 달아나게 했다. 3쿼터에는 켐바오·임동섭·이정현의 연속 외곽포로 24점 차까지 벌렸다. SK는 4쿼터 6분여에 주전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이정현 29점, 켐바오 28점으로 소노가 승리를 쌍끌이했다. SK에서는 먼로가 15점으로 분전하는 데 그쳤다.
역대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비율은 91.1%(56차례 중 51차례)다. 2023년 재창단 후 처음 봄 농구 무대를 밟은 소노의 사상 첫 4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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