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완지 시티는 12일(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42라운드 원정에서 잔 비포트니크의 결승골로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결승골의 시작은 엄지성이었다. 후반 8분, 약 70m를 상대 수비 3명을 잇따라 따돌리며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파고든 그는 비포트니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비포트니크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엄지성은 홍명보호 A매치 소화 후 복귀전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40라운드 득점, 미들즈브러와의 41라운드 도움에 이어 이날 도움까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패배로 레스터(23위·승점 41)의 강등 위기는 더 깊어졌다. 잔류 마지노선 21위 포츠머스(승점 45)와 격차는 4점으로 벌어졌고, 남은 경기는 단 4경기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 재정규정 위반에 따른 승점 6점 삭감까지 적용 중이다. 징계가 없었다면 승점 47로 강등권 밖 20위에 해당한다.
레스터는 2015-2016시즌 맨시티·맨유·첼시를 제치고 창단 132년 만에 EPL 우승을 차지했던 구단이다. 하지만 이후 선수 영입·급여에 과도한 지출을 이어가는 등 방만한 경영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챔피언십 강등과 EPL 재승격을 반복한 끝에 올 시즌 또다시 2부에서 강등 압박을 받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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