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는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7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완파했다. 개막 후 2무 3패로 꼴찌에 머물다 지난 라운드 부천FC를 꺾고 첫 승을 챙긴 제주는 이날 연승까지 추가하며 승점 8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6라운드까지 3골만 내준 K리그1 최소 실점 팀 포항을 상대로 한 완승이라 의미가 더 컸다. 포항이 올 시즌 두 골 이상 내준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득점은 모두 전반에 터졌다. 17분, 김준하가 포항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연결한 볼을 장민규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J리그를 거쳐 지난해 제주에 입단한 장민규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27분에는 수비수 세레스틴의 롱볼을 신상은이 경합 끝에 따낸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신상은의 시즌 첫 골이었다.
포항은 후반 기성용·완델손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끝내 제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45분 어정원의 헤딩슛은 골대를 맞히는 데 그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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