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의 챔프전 우승은 트레블을 달성했던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4번째다.
이번 우승이 더욱 빛나는 이유가 있다. 정규리그를 3위(19승 17패)로 마친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정규 1위 도로공사(24승 12패)를 꺾는 이변을 완성했다.
올 시즌 V리그 역사상 최초로 준PO가 도입된 가운데 GS칼텍스는 준PO부터 챔프전까지 제패한 첫 3위 팀으로 기록됐다.
우승의 주역은 외국인 선수 실바였다. 이날 혼자 36점을 쏟아내며 경기 내내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1세트에서 실바의 퀵오픈에 오세연·권민지가 가세해 6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이 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도로공사의 모마가 18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는 2세트를 따내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3·4세트를 내리 내주며 결국 꺾였다. 무엇보다 챔프전 6일 전 김종민 감독을 사실상 경질하고 김영래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전환한 내홍이 끝내 극복되지 못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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