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윈드윈드 골프 클럽 캣테일 코스(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3개·보기 2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16언더파·128타)에 2타 차 단독 2위다.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1번 홀 보기 이후 2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12번 홀(파5)이었다. 투온 성공 후 약 8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16번,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주 포티넷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1타 차 접전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투어 통산 8승)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코르다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코르다는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라운드 후 코르다는 "김효주와 이제 서로 질릴 지경"이라며 웃으면서도 "김효주는 단단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효주가 퍼트하는 모습을 보면 넋을 잃는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친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60타(12언더파)를 쳤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71타에 그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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