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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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때 그 대회' 김효주, 11년 만에 같은 무대서 감격의 우승...다른 선수 신경 쓸 여유 없었다

2026-03-23 20:54

우승 김효주 / 사진=연합뉴스
우승 김효주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효주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542야드)에서 치러진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넬리 코르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거둔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 대회는 2015년 신인 시절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무대로 11년 만의 재정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2위에 5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10번 홀에서 코르다에게 공동 1위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곧바로 11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를 되찾았고 이후 간격을 유지하며 우승을 마무리했다.

13번·17번 파3 홀에서 잇달아 위기를 맞았지만 두 차례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13번 홀에서는 칩샷이 깃대를 맞고도 홀 근처에 멈췄고 17번 홀에서는 러프 어프로치로 홀에 밀착시켰다.


김효주는 "샷감이 좋지 않았는데도 후반 파 세이브 두 번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코르다는 17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쳤다.

이번 우승은 2023년 10월 VOA 클래식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마지막에 누가 1등이냐가 중요하다"며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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