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카라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대회 3회전에서 서배스천 코르다(36위·미국)에게 1-2(3-6 7-5 4-6)로 역전패했다. 2세트에서 3-5로 끌려가다 4게임 연속 탈환해 승부를 3세트로 가져갔지만 최종 세트에서 4-5로 한 게임 만회에 그쳤다.
2022년 이 대회 챔피언인 알카라스는 4년 만의 우승 탈환을 노렸지만 코르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두 선수의 통산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4승 2패로 여전히 앞서며 코르다는 여자 골프 세계 2위 넬리 코르다의 남동생이다.
부진은 랭킹 1위 경쟁에도 영향을 준다.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는 지난해 2∼4월 도핑 징계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반면, 알카라스는 같은 기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우승·바르셀로나오픈 준우승 포인트를 쌓았다.
랭킹 포인트는 1년간만 유효하기 때문에 올해 몬테카를로 시즌이 끝나면 알카라스는 해당 포인트를 잃고 신네르는 새 포인트를 추가하는 구조다.
이번 대회에서 신네르가 우승해도 당장 알카라스가 1위를 지키지만 구조적으로 신네르가 유리한 흐름이다.
신네르는 23일 코랑탱 무테(33위·프랑스)와 16강전을 치른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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