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의 손창환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2118084207436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1일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손 감독은 "지금의 흐름이 끊어지는 상황이 걱정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의 우려는 이날 경기에서 현실이 될 뻔했다.
소노는 1쿼터부터 앞서나가 2쿼터 한때 19점 차까지 벌렸으나, 이후 급격히 흔들리며 전반을 6점 차(44-38)로 마쳤다. 3쿼터엔 역전까지 허용했다. 종료 0.8초를 남기고 나이트의 자유투 3득점으로 79-79 동점을 만들며 극적으로 연장을 끌어냈고, 연장에서 켐바오가 8점을 책임지며 90-86 신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손 감독은 "오늘이 '그날'인 줄 알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점수가 벌어지자 선수들이 마음을 놓으며 안 하던 행동을 하더라.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다. 끝나고 정신력을 다시 다잡아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예전 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못 뒤집었을 텐데, 이제 확실히 뒤집는 힘은 생겼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승리에 기뻐하는 소노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2118165001346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날 더블더블(14점 12어시스트)에도 야투 성공률 20% 미만으로 부진했던 이정현을 42분 넘게 기용한 것도 이유가 있었다. 손 감독은 "에이스는 몸만 힘든 게 아니라 마음도 힘들어야 한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소노는 25일 서울 SK, 28일 원주 DB와 잇따라 맞붙는다. 손 감독은 "연승하는 팀에는 항상 위기가 온다. 연승했다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매 경기 다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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