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수)

스포츠

프로당구 김가영, 남녀 통틀어 역대 최초 3연속 MVP…선수 생활 30년 차에 또 쓴 새 역사

2026-03-17 21:40

김가영 / 사진=PBA 제공
김가영 /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PBA) 2025-2026시즌 최고의 무대를 수놓은 주인공은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와 김가영(하나카드)이었다.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막을 내린 '하나카드 PBA 골든큐 어워즈 2026'에서 스페인 3쿠션의 거장 산체스는 PBA 합류 3년 만에 처음으로 남자부 대상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7·8차 투어 연속 우승을 포함해 시즌 내 5차례 결승 진출이라는 남자부 최초의 기록을 세운 산체스는 랭킹포인트 41만2천500점으로 2위 김영원(하림·33만1천500점)을 여유 있게 제쳤다.

그는 대상에 더해 상금왕(3억2천450만원)·뱅크샷상(254개)·스포츠맨십상까지 4관왕을 달성, 시상식을 사실상 독식했다. 산체스는 "동료들 덕분에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공을 팀에 돌렸다.


여자부(LPBA)에서는 김가영이 당구 역사를 새로 썼다. 올 시즌만 4승을 추가한 김가영은 남녀부를 막론하고 시상식 최초의 3연속 대상이라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랐다.

대상 외에도 상금왕(2억2천950만원)·베스트 애버리지상(1.139)·뱅크샷상(200개)·팀리그 베스트 복식상·팀리그 대상까지 6관왕을 석권한 김가영은 "당구가 스포츠로 인정받지 못하던 시절부터 달려왔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30년 선수 생활의 감회를 전했다.

영스타상은 9차 투어 준우승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정수빈(NH농협카드)에게 돌아갔고, 팀리그 대상은 PBA 팀리그 최초 2회 우승을 달성한 하나카드가 차지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