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NC는 8-6으로 키움을 꺾었다. 이로써 NC는 1승 1무 1패, 키움은 3연패로 시즌 준비에 적신호가 켜졌다.
승부의 포문은 신재인이 열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정현우의 초구 141km 직구를 주저 없이 받아쳐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렸다. '초구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NC는 김휘집의 좌전 적시타까지 연결하며 첫 이닝을 2-0으로 마쳤다. 신재인은 3회에도 정현우의 초구를 노려 좌전 2루타를 뽑아냈고 서호철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NC는 4-0으로 여유를 넓혔다.
그러나 키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4회 안치홍의 2루타를 시작으로 임지열과 박찬혁의 연속 적시타, 폭투와 볼넷까지 묶어 3-4로 따라붙었다. 5회초에는 안치홍이 바뀐 투수 김녹원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NC도 곧바로 응수했다. 5회말 서호철 타석에서 투수 송구 실책이 터지며 주자 전원이 홈을 밟았고 6회말 2사 만루에서 최정원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추가하며 7-4로 격차를 벌렸다.
7~8회 키움이 다시 7-6까지 추격했지만 NC는 8회말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쐐기점을 추가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배재환은 이형종·추재현·박수종을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선발 토다는 3.1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불펜 김녹원이 2.2이닝 승리 투수로 버텼고 배재환이 세이브로 화답하며 팀의 불펜진에 숨통을 틔웠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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