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봉중-팔룡중 경기. 양 선수들이 점프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중고농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1417400006324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용산중은 14일 전남 해남 구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C조 예선 1차전에서 송도중을 97-49로 크게 꺾었다.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용산중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하며 일찌감치 승부의 흐름을 잡았다.
이날 용산중은 특유의 빠른 공수 전환과 높은 슛 성공률을 앞세워 송도중을 몰아붙였다. 특히 이솔민이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현석도 13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조직적인 수비까지 더해지면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용산중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압박 수비와 속공을 앞세워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송도중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용산중은 외곽슛과 골밑 공격을 고르게 성공시키며 격차를 빠르게 확대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점수는 이미 59-19. 용산중이 40점 차로 크게 앞선 상황이었다. 전반에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어진 가운데 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용산중은 주전과 벤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도 안정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리바운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공격 기회를 계속 만들어냈고, 속공과 세트 플레이를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아갔다. 반면 송도중은 수비 조직을 재정비하려 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97-49, 용산중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다운 탄탄한 전력과 조직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이번 승리로 용산중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장식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한편 같은 조 경기에서는 상주중이 문화중과 접전 끝에 58-46으로 승리하며 역시 첫 승을 기록했다.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상주중이 집중력 있는 수비와 결정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대회 첫날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용산중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번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의 판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전적
▲남중부
화봉중 70-38 팔룡중
상주중 58-46 문화중
안남중 82-38 계성중
용산중 97-49 송도중
삼일중 67-56 주성중
광신중 69-63 대전중
임호중 75-62 배재중
평원중 88-56 명지중
제주동중 72-62 호계중
군산중 75-63 충주중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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