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목)

야구

소토·타티스·마차도 '슈퍼스타 군단' 도미니카 공화국 vs 엔트리 부족 한국...WBC 8강 '다윗과 골리앗' 대결

2026-03-12 17:13

도미니카-베네수엘라 경기 지켜보는 류지현 감독. 사진(마이애미=연합뉴스)
도미니카-베네수엘라 경기 지켜보는 류지현 감독. 사진(마이애미=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17년 만의 WBC 8강 무대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앨버트 푸홀스 감독의 도미니카공화국과 단판 승부를 벌인다. 승자는 같은 날 열리는 미국-캐나다전 승자와 16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C조 조별리그에서 일본·대만에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 9일 호주전에서 7-2로 이기며 '2실점 이하·5점 차 이상 승리'라는 경우의 수를 극적으로 충족해 2라운드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후 전세기로 마이애미에 도착해 12일 첫 훈련을 마치며 8강전을 준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단. 사진[EPA=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단. 사진[EPA=연합뉴스]


객관적 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이 앞선다는 평가다. 소토·게레로 주니어·타티스 주니어·마차도 등 MLB 슈퍼스타들의 타선에 산체스·베요·도발 등 최정상급 투수진까지 갖췄다. 조별리그를 론디포파크에서 치러 시차·이동 부담도 없다. 반면 한국은 손주영 팔꿈치 부상 이탈과 오브라이언 합류 무산으로 엔트리 한 명이 부족한 채 경기에 나서야 하는 다윗 대 골리앗 구도다.

그러나 단기전엔 변수가 있다. 한국은 2006 WBC 4강, 2009 WBC 준우승의 저력을 지닌 팀이다. 당시 코치였던 류지현 감독과 주축 선수였던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그 경험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심리적 부담도 도미니카공화국 쪽이 더 크다. '져도 본전'이라는 여유를 앞세운 한국의 선발 후보로는 류현진과 고영표(kt wiz)가 거론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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