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B조 최종전에서 처음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주장 비니 파스콴티노(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회·6회·8회 솔로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WBC 사상 첫 한 경기 3홈런 기록을 세웠다.
4회 존 베르티(시카고 컵스)의 홈런, 5회 스퀴즈 번트와 제이컵 마시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7회 베르티의 적시타, 8회 앤드루 피셔의 2루타까지 더해져 최종 9-1 완승을 완성했다.
선발 에런 놀라(필라델피아)도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멕시코 타선을 틀어막았다. 전날 미국을 꺾은 데 이어 멕시코까지 잠재운 이탈리아는 B조 1위로 15일 A조 2위 푸에르토리코와 8강전을 치른다.
한편 미국은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눌러준 덕에 3승 1패 B조 2위로 8강 막차를 탔다. 14일 A조 1위 캐나다와 맞붙는데, 최근 무역 관세 갈등을 빚는 두 나라의 올해 세 번째 대형 스포츠 격돌이다. 지난달 동계올림픽 남녀 아이스하키 결승에서는 모두 미국이 캐나다를 제압한 바 있다.
캐나다는 쿠바를 7-2로 꺾고 A조 1위로 WBC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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