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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징크스 탈파' 김가영, 정수빈 꺾고 월드챔피언십 8강...차유람과 빅매치

2026-03-12 11:57

김가영
김가영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 LPBA 월드챔피언십 16강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마침내 숙명의 라이벌 정수빈(NH농협카드)의 벽을 허물었다.

이번 시즌에만 7차·9차 투어에서 연달아 고개를 숙이며 3전 전패의 열세를 안고 들어선 왕중왕전 무대였다. 그러나 김가영은 세트 점수 3-1(11-2, 11-9, 10-11, 11-1)로 역전, 징크스의 고리를 끊어냈다.

승부의 분수령은 초반 기선 제압이었다. 1세트 3이닝에 하이런 7점을 쏟아내며 11-2로 달아난 김가영은 2세트에서도 5-9로 끌리던 상황을 11-9 역전으로 뒤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3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며 기세가 꺾이는 듯했으나, 4세트를 6이닝 만에 11-1로 속결하며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8강에서 김가영을 기다리는 건 차유람(휴온스)이다. D조 1위로 16강에 오른 차유람은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3-0으로 완파하며 애버리지 3.000을 기록, LPBA 역대 세 번째 3점대 달성자로 이름을 새겼다.

역대급 폼을 앞세운 차유람이지만 두 선수의 통산 맞대결은 김가영이 6전 전승으로 완전히 앞서 있다. 징크스를 넘은 자신감 대 역대급 퍼포먼스의 충돌이 8강을 달굴 전망이다.

한편 김세연(휴온스)은 0-2 세트 열세를 뒤집고 3-2 역전승을 완성했으며 한지은(에스와이)은 김상아(하림)를 3-1로 제압했다.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임정숙(크라운해태), 이우경(에스와이), 한슬기도 8강 합류에 성공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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