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투수 상대 적응력은 과제로 남았지만 스프링캠프 전반적 인상은 긍정적이라는 단서도 달았다.
그러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건 부상이다. 시범경기 타율 0.250(16타수 4안타)에 1홈런을 터뜨리는 등 존재감을 발휘하던 송성문은 지난 6일 시애틀과의 경기 3회초, 오른쪽 옆구리 부상이 재발하며 그라운드를 일찍 떠났다.
1월 타격 훈련 중 처음 다친 부위가 또다시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이후 시범경기 출장이 전면 중단됐고 아직 타격 훈련조차 재개하지 못한 상태다.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완전히 회복됐을 때 복귀시키겠다"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같은 ESPN 리스트에는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포함됐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17승 1패·평균자책점 1.89·252탈삼진으로 KBO MVP를 거머쥔 폰세는 그 성적을 발판 삼아 MLB 재입성에 성공했다.
KBO 출신 두 선수가 나란히 MLB의 주목을 받는 장면의 그 이면엔 리그 경쟁력에 대한 달라진 시선이 담겨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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