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쿼터부터 삼성의 외곽포 4방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정관장은 2쿼터에 단 9점을 찍으며 전반을 25-45로 마쳤다. 33회 야투 시도에 8개만 적중한 공격 부진이 격차를 키웠다.
반전의 스위치는 벤치에서 켜졌다. 후반 투입된 브라이슨 워싱턴이 32-52 상황에서 연속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내리 15점 폭주를 이끌었다.
3쿼터에만 22점을 쏟아낸 워싱턴의 원맨쇼에 정관장은 64-63 역전을 완성했고 4쿼터에서도 박정웅·박지훈의 골 밑 침투와 박지훈의 3점 슛으로 승부를 굳혔다.
삼성이 1분 10여 초를 남기고 77-80으로 추격했으나 정관장은 끈질긴 리바운드 싸움으로 84-79 승리를 확정 지었다.
워싱턴 30점 9리바운드, 박지훈 17점 12어시스트. 이날의 드라마를 두 선수가 썼다.
삼성은 칸터(20점 10리바운드)의 분전에도 4연패 수렁(13승 32패, 공동 9위)에 빠졌다.
정관장은 29승 16패 2위를 지키며 선두 창원 LG(31승 14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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