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월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쓰러진 지 꼭 298일 만의 귀환이었다.
선발 출격한 테이텀은 27분 동안 15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초반 6연속 슈팅 실패와 에어볼로 불안감을 드리웠으나 전반 막판 호쾌한 덩크와 3점포로 화답하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팀은 120-10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테이텀은 눈시울을 붉히며 "지난 10개월의 고통이 스쳐 지나갔다. 오늘 코트 위에 서 있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승리"라고 했다. 같은 아킬레스건 부상을 겪었던 댈러스의 클레이 톰프슨이 경기 전 조용히 다가와 테이텀을 안아주는 장면은 양 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조 마줄라 감독은 "테이텀은 더 나은 사람이자 선수가 되어 돌아왔다"며 반겼다. 현재 동부 콘퍼런스 2위를 달리는 보스턴은 정규리그 19경기를 남긴 시점에 핵심 전력을 되찾았다.
2023-24시즌 NBA 챔피언의 '왕좌 탈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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