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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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 WBC 체코전 두 번째 투수 낙점...65개 투구 수 제한 속 '길게 던지기' 목표

2026-03-04 20:57

4일 일본 도쿄돔에서 훈련을 마친 정우주. 사진[연합뉴스]
4일 일본 도쿄돔에서 훈련을 마친 정우주.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6 WBC 한국 대표팀의 막내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5일 체코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정우주는 4일 도쿄돔 공식 훈련 후 "첫 경기인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저로 인해 투수 운영이 꼬이지 않도록 임무를 잘 완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우주는 선발 소형준(kt wiz)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달 오키나와 캠프 삼성전 첫 연습경기에서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경기에서 최고 151㎞ 속구로 2이닝 무실점 쾌투하며 빠르게 교훈을 얻었다. "안일하게 준비한 결과였다. 이후엔 더 진중하고 차분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1라운드 투구 수 65개 제한 규정에 맞춰 "타자와 빨리 대결해 주어진 투구 수 안에서 길게 던지는 것이 목표"라고 전략을 밝혔다. 전날 평가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더닝(시애틀 마이너)을 "내가 추구해야 할 선발 유형"이라며 롤모델로 꼽았다.
무결점 피칭' 정우주의 미소. 사진(도쿄=연합뉴스)
무결점 피칭' 정우주의 미소. 사진(도쿄=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진출이 꿈이지만 스카우트 시선은 의식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포수 박동원의 사인에 고개를 젓던 당돌함도 화제가 됐다. 정우주는 "정말 자신 있는 공이 있다면 제 의견을 표현해보고 싶다"며 도쿄돔 마운드 위 거침없는 투구를 예고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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