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감독상 수상하고 인터뷰하는 이정효 수원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2241724160809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무명에 가까웠던 이 감독은 2022년 광주 부임 후 스타 감독으로 도약했다.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86점) 우승으로 1부 승격을 이끌었고, 시민 구단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과 2025 코리아컵 준우승을 달성했다.
수상 후 이 감독은 광주 구단주 강기정 시장, 노동일 대표, 직원·선수·팬들에게 상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에서의 시간이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눈시울을 붉히며 "쉬운 곳은 아니었지만 힘든 만큼 보람이 컸다"고 답했다. 이어 "광주에서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그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 시즌째 K리그2에 머무는 수원의 현재 준비 상태에 대해서는 '51%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선수들이 훈련에 잘 따라오고 있어 경기를 치르며 100%로 올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광주 못지않게 수원을 정말 높은 곳으로 보내고 싶다. 적당한 높이가 아닌,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선수들과 함께 뛰어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 팬들이 여전히 '아시아의 챔피언'을 노래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실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면서도 "팬들이 응원해주고 선수·구단이 힘을 합치면 좋은 명문 구단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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