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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니스 젠, 인도네시아 선수 28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 단식 2회전 진출

2026-01-20 21:35

재니스 젠.
재니스 젠.
재니스 젠(59위·인도네시아)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인도네시아 여자 선수로는 28년 만에 단식 2회전에 올랐다.

젠은 20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2021년 US오픈 준우승자 레일라 페르난데스(23위·캐나다)를 2-0(6-2 7-6<7-1>)으로 꺾었다. 1998년 야유크 바수키가 16강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본선 승리를 거둔 인도네시아 선수가 됐다. 2002년생 젠은 지난해 WTA 투어 첸나이오픈에서 우승하며 23년 만에 WTA 단식 정상에 오른 인도네시아 선수로 기록된 바 있다.

동남아 여자 테니스의 또 다른 주역 알렉산드라 이알라(49위·필리핀)는 전날 1회전에서 얼리샤 파크스(99위·미국)에게 1-2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SEA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알라의 경기에는 수용 인원을 초과하는 팬이 몰렸다. 호주오픈 유튜브 기자회견 영상 조회수에서 이알라는 17만회를 기록해 사발렌카(9천회), 알카라스(2만9천회)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매디슨 키스(9위·미국)도 올리니코바(92위·우크라이나)를 2-0으로 제압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젠과 키스가 각각 2회전을 통과하면 3회전에서 맞대결한다.

남자 단식에서는 ATP 투어 최단신(170cm) 세바스티안 바에스(36위·아르헨티나)가 201cm 장신 조반니 페치 페리카르(61위·프랑스)를 3시간 11분 접전 끝에 3-2로 물리쳤다. 서브 에이스(30-10)와 평균 서브 시속(203km-169km)에서 열세였으나 승리를 챙겼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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