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3번) 등 하나은행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281810370766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만년 하위권 팀이었던 하나은행은 이상범 감독 부임 후 돌풍을 일으키며 3연승으로 10승 3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2위 BNK(7승 5패)와 2.5경기 차다. 2연패를 당한 KB는 공동 2위에서 3위(7승 6패)로 밀렸다.
1쿼터 허예은의 3점슛 3개로 KB가 26-21로 앞섰으나 2쿼터 양인영이 골밑을 장악하며 전세가 뒤집혔다. 양인영은 2쿼터에만 6득점 6리바운드 2블록슛을 올렸고, 하나은행은 43-35로 전반을 마쳤다. 박지수가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한 KB는 3쿼터 외곽슛으로 추격했으나 하나은행도 박소희·정현의 연속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4쿼터 76-72로 쫓기던 하나은행은 종료 1분 18초 전 진안의 공격 리바운드 골밑슛으로 숨통을 틔웠다. 이 과정에서 박지수가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KB의 분위기가 흐트러졌다.
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박소희 13점 7어시스트, 이이지마 사키·진안 12점씩을 보탰다. KB 허예은은 21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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