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 팬들은 경기 끝난 뒤 이 캐럴을 패러디 해서 부르고 다닐지 모르겠다.
현대건설 김다인은 12월 25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성공률 35%-44세트-서브에이스 2개-디그 14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세트 성공률 35%나 나올 정도로 변함 없는 칼날 토스는 압권이었다.
덤으로 결정적일 때 나온 서브에이스는 백미였고 간간이 나온 다이렉트킬과 패스페인트는 하이라이트였다.
덧붙여 디그 14개를 기록하며 수비에도 기여했다.
더욱이 이 날은 크리스마스였고 수원 홈 팬들에게 팀 승리를 선물로 안겨준 격이었기에 김다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금상첨화로 내년 1월 춘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팬투표 최다득표의 영예도 안았고 올 시즌에는 주장을 맡았다.
그래서인지 남은 시즌 김다인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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