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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정관장 3-1 역전승으로 2연패 탈출…레이나 복귀 효과 톡톡

2025-12-20 02:45

GS칼텍스, 정관장 3-1 역전승으로 2연패 탈출…레이나 복귀 효과 톡톡
낮설음을 이겨내고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12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19,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정관장이 새 아시아쿼터 인쿠시를 영입했고 부상 중이던 주전세터 염혜선이 복귀했기에 낮설음이 우려가 되었다.

그럼에도 낮설음을 이겨내고 승리를 거둔 것이 의미가 있었다.

선발 명단에는 정관장은 자네테-염혜선-박은진-정호영-이선우-인쿠시-노 란-전다빈이 나섰으며 GS칼텍스는 실바-김지원-오세연-최유림-유서연-권민지-유가람-한수진이 나섰다.

1세트는 정관장의 페이스였다.

인쿠시가 오픈 공격으로 데뷔 첫 득점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정관장은 자네테와 이선우의 활약으로 8-7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 자네테의 활약으로 19-16으로 앞선 정관장은 박은진의 이동공격이 먹혔고 인쿠시의 블로킹과 염혜선의 서브에이스, 오세연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25-22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도 정관장의 페이스였다.

정호영의 다이렉트 킬과 박은진의 연속 이동 공격이 터졌고 자네테가 서브에이스 포함 4득점을 기록하며 8-5로 앞서갔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유서연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 실바의 연속 3득점에 권민지의 오픈 공격에 이은 실바의 백어택, 최유림의 서브에이스로 17-14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레이나의 3득점과 오세연의 블로킹에 상대 범실까지 편승하며 24-20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최유림의 속공으로 2세트를 따내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3세트도 GS칼텍스의 페이스였는데 실바-권민지-최유림-유서연이 1점씩 따낸 데 이어 김지원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9-6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실바와 레이나의 활약에 최유림의 속공이 더해지며 18-15로 앞선 GS칼텍스는 실바와 권민지의 오픈 공격에 최유림의 블로킹으로 다시 한 번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실바의 백어택으로 25-19로 3세트마저 가져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도 GS칼텍스는 오세연의 서브에이스 2개 포함 3득점, 실바의 백어택 3개 포함 6득점, 유서연의 2득점, 최유림의 속공으로 16-10으로 앞섰다.

이어서 또다시 레이나와 실바의 활약으로 24-17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정관장의 포히트 범실로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이 날 승리로 GS칼텍스는 2연패 탈출에 승점 3점을 획득하며 7승 8패 승점 22점으로 3위에 올랐다.

반면 정관장은 7연패에 빠지며 5승 11패 승점 14점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새 아시아쿼터 인쿠시가 11득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위안삼아야 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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