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안 게임 우승을 지휘한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91154280322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베트남 U-23 대표팀은 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태국을 연장 끝에 3-2로 역전하고 4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올해 1월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 7월 AFF U-23 챔피언십에 이은 세 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5월 취임한 김상식 감독은 세 대회 연속 우승을 지휘한 최초의 사령탑이 됐다. 이는 '쌀딩크' 박항서 전 감독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동남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대표팀의 세리머니 모습.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91157490555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라오스(2-1)와 말레이시아(2-0)를 꺾고,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극적이었다.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태국에게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전반 20분 요차콘 부라파의 프리킥, 31분 섹산 라트리의 역습 골로 0-2가 됐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베트남은 시작 4분 만에 응우옌 딘 박이 페널티킥으로 만회했고, 후반 15분 팜 리 득이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연장 전반 5분 응우옌 탄 난의 결승골이 터지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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