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금)

축구

한국 선수 3명 선발 출전 코리안 더비...'조규성 결승골' 미트윌란, 헹크 1-0 제압

2025-12-12 11:36

득점 후 기뻐하는 조규성. 사진[EPA=연합뉴스]
득점 후 기뻐하는 조규성. 사진[EPA=연합뉴스]
조규성(미트윌란)이 UEL 무대에서 첫 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홈 MCH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의 UE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미트윌란은 5승 1패, 승점 15로 선두 올랭피크 리옹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다. 헹크는 승점 10(3승 1무 2패)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한국 선수 3명이 선발 출전한 코리안 더비였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미트윌란의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오현규는 헹크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됐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미트윌란에서 조규성이 빛났다. 전반 13분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4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다리오 오소리오의 슈팅이 막히자 재빨리 문전으로 파고들어 왼발로 밀어 넣었다. 시즌 6호골이자 UEL 첫 득점이었다. 조규성은 이날 4슈팅 중 3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다.


오현규는 후반 5분과 15분 두 차례 유효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편 설영우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슈투름 그라츠를 1-0으로 꺾었고, 양현준이 62분을 뛴 셀틱은 로마에 0-3으로 패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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