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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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7차전 9회 동점포' 로하스, 다저스와 1년 81억원 재계약...2026시즌 후 은퇴 예고

2025-12-04 17:32

월드시리즈 9회 동점 홈런을 친 로하스.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월드시리즈 9회 동점 홈런을 친 로하스.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9회 동점 홈런을 터뜨린 내야수 미겔 로하스(36)가 다저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로하스가 다저스와 1년 550만달러(약 81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로하스는 여러 차례 2026시즌 종료 후 은퇴 의사와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올해 로하스는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오가며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7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MLB닷컴은 수비력과 클럽하우스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로하스는 월드시리즈 7차전 연장 11회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김혜성 교체 투입을 요청해 1~6차전 전 경기 결장했던 김혜성의 그라운드 복귀를 이끌기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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